
twitter 혹은 tweet이라는 말은 사전적인 의미로 "지저귄다" 혹은 "재잘댄다"라는 의미인데,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리기에는 양이 적고, 그렇다고 해서 버리기에는 아까운 짧은 글들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서비스의 이름이기도 하다.
트위터의 철학은 명확하다.
복잡한 논리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등을 활용한 복잡한 글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잡담하듯이 간단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트위터에는 글자수가 제한된다.
딱 140글자, 그 이상은 쓸 수가 없다.
80자로 제한된 휴대폰 문자를 가지고도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이러한 제약이 제약이 아니라 복잡해지고 사색적이 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될 것이다.
또한 사진, 음악, 동영상을 공유할 수 없는 것 역시 복잡함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외려 젊은이들보다 나이든 중년들이 트위터를 선호한다고도 한다.
그냥 부담없이 떠들고,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보면 된다.
트위터에선 국민 여동생 김연아양도 비온다고, 졸린다고 투정어린 잡담을 늘어놓고,
아이폰 떡밥 투척 사건의 당사자로 비난받는 이찬진씨도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는다.
이런 유명인들의 잡담을 어디 가서 들을 수 있단 말인가?
싸이월드가 있긴 하지만 거긴 좀 복잡하다.
1촌 신청도 해야 하고, 또 당사자가 수락도 해줘야 한다.
트위터에선? 그냥 Follow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된다.
요즘엔 해외의 유명인들이 트위팅하는게 대세란다.
허블 망원경을 고치러 간 우주인도, 헐리우드의 인기 스타도, 미국의 대통령도 트위터를 한다.
유수의 방송사도 트위터로 중요 뉴스를 전달해 준다.
한국에도 미투데이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 같지만 twitter는 이미 전세계적인 대세이다.
주소는 http://twitter.com 이다.
이메일만 있으면 된다. 다른 정보 필요없다. 구질구질한 여타 한국 사이트들처럼 주민등록번호도 요구하지 않는다.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의 트위터 홈으로 가면 그 사람이 주절대는 내용들을 볼 수가 있다.
정보보호? 사실 트위터엔 그런 기능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웹에 뭐라고 올리면 그냥 아무나 볼 수 있다.
물론 설정에서 나를 follow하는 사람만 글을 볼 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트위터에 적은 글은 아무나 볼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아무튼 그런 글들을 그 사람의 트위터 홈에 가면 볼 수가 있다.
만약 편리하게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싶다면 "Follow"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위에 있는 copyblogger란 사람의 업데이트 되는 글을 계속 보고 싶다면 아래 파란색 네모로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트위터에 로그인한 다음 내 홈에서 copyblogger의 글들이 나타난다.
참고로 김연아양의 twitter 페이지는 http://twitter.com/Yunaaaa 이다.
멍연아 그림이 아주 인상적이고 귀엽다.
그 외에 관심 있는 유명인이 있다면 홈페이지 상단의 Find People 을 눌러서 찾아보면 된다.
CNN, ABC 등의 뉴스 등도 찾아볼 수 있다.
하나 더, http://tweet.xguru.net/selfintro 에 가면 트위터에 등록된 한국 사용자들을 볼 수가 있다.
사실은 트위터에서 프로필을 등록한 사람들을 검색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해당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한 방법이 기술되어 있으니 참고해 볼 만하다. 지금 약 950명 정도의 사람들이 등록되어 있다.
싸이월드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트위터에는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외국에서는 휴대폰이나 pda 등을 이용하여 밖에서도 계속 트위터에 접속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하는 것 같다.
이것도 하나의 트랜드일 수 있고, 싸이월드나 마이스페이스처럼 유행이 지나갈 수 있지만, 바로 지금은 한 번 해볼만한 유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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